[참고논문]
1. Occupational silica exposure and risk of various disease: an analysis using death certificates from 27 states of the United States /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2. Dietary feeding studies of methylcellulose and hydroxypropylmethylcellulose in rats and dogs / Food and cosmetic toxicology
3. Recent Advances in Oxidative Stress and Antioxidants in Medicine / The j of orthomolecular medicine
4. Differences between Drugs, Natural Products,and Molecules from Combinatorial Chemistry/ J of chemical information and modeling
[참고서적]
1. <100년동안의 거짓말> 랜덜 피츠제럴드 저
2. <비타민바이블> 얼L민델 저
3. <음식이 아이를 아프게 한다> 켈리 도프먼 저
4. <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 신동화(SBS스페셜PD)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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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의 식약처인증 기능성은
칼슘
1. 뼈와 치아 형성에 필요
2.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
3. 정상적인 혈액 응고에 필요
4.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줌
마그네슘
1. 신경과 근육기능 유지에 필요
2. 에너지 이용에 필요
비타민D
1. 칼슘과 인이 흡수되고 이용되는데 필요
2.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
3.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줌
이렇게 되는데, 이 3가지 각각의 기능성 효과도 뛰어나지만 반드시 같이 먹어야 하는 이유는 따로 먹을 때 보다 함께 먹었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나기 때문입니다.
<칼슘과 비타민D>
뼈와 치아의 구성 요소인 칼슘은 소장을 통해 흡수가 되는데, 칼슘 단독으로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비타민D가 칼슘을 혈액으로 이동시켜 필요한 뼈와 치아에 원활한 칼슘 공급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만약 혈액 내 칼슘이 부족하면 부갑상샘에서 파골세포의 분비가 늘어나는데, 파골세포는 뼈에 저장되어 있는 칼슘을 역으로 혈액에 이동시켜 뼈 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에 뼈가 더욱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파골세포의 분비가 늘어나고 칼슘이 제대로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골다공증 등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칼슘과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칼슘의 효율적인 활용을 돕는 영양소로 뼈나 치아에 저장된 칼슘이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게 뼈의 밀도를 높여줍니다. 만약 칼슘이 뼈로 가지 않고 혈액에만 남아있을 경우 혈관을 막고, 전신을 떠돌아다니다가 각 장기에 쌓여 돌처럼 단단해지는 칼슘 플라크(석회화)가 형성되는데, 칼슘 플라크가 혈관을 막으면 동맥경화, 심장 혈관에 생기면 심근경색, 근육이나 힘줄에 쌓이면 오십견이 생기죠.
그리고 마그네슘은 혈관, 근육 이완 작용을 통해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고, Nature’s Calcium Channel Blocker(천연 칼슘 채널 차단제)라는 별명답게 세포 내 칼슘 농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막아줍니다.
<마그네슘과 비타민D>
앞서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돕는다고 했는데, 비타민D가 간과 신장 등을 거치면서 효소들과 만나야 그 기능이 활성화되어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데, 이 모든 과정에서 반드시 마그네슘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비타민D는 면역세포, 근육세포 등 거의 모든 근육에서 사용되는데, 칼슘처럼 혈액을 타고 세포에 공급될 때 마그네슘은 비타민D가 세포에 수월하게 들어갈 수 있게 세포문(수용체)을 자극하여 비타민D가 잘 활용되게 만듭니다.
(출처:Journal of the American Osteopathic Association Researchers Find Low Magnesium Levels Make Vitamin D Ineffective)
실제로 미국 골다공증협회 저널에 실린 내용을 보면 '마그네슘은 뼈의 성장과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비타민D 활성화를 돕는다. 비타민D를 대사하는 모든 효소에는 마그네슘이 필요하다' 라고 나와 있고
모하메다S.라자크 교수 연구팀의 논문을 보면 '마그네슘 섭취는 비타민D 결핍을 낮춰주고 비타민D 보충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가 같이 있는 제품을 많이들 섭취하는데 시중에는 함량미달, 가짜원료, 화학성분 범벅 등 품질이 엉망인 제품들이 너무나 많아 잘 보고 골라야 합니다.
어떤 제품들을 골라야 하는지 시중의 제품들을 비교해가며 보겠습니다.
첫번째, 칼슘,마그네슘,비타민D 단독배합
두번째, 자연유래 키즈 칼슘마그네슘비타민D
세번째, 노케스템(NOCHESTEM)
네번째, WCS
첫번째, 칼슘,마그네슘,비타민D 단독배합
시중에 제품들을 보면 비타민, 미네랄들이 다 좋으니 이것저것 다 넣는 경우가 많은데 칼슘,마그네슘,비타민D 세가지만 있는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영양소끼리 충돌이 나거나 서로 다른 분자크기와 흡수과정에서 수용체공유로 인한 흡수경쟁 때문에 정작 필요한 성분이 덜 흡수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가 양이온수송체는 철분 흡수에 관여하지만 2가철 외에도 2가의 양이온들(칼슘,아연,망간 등)이 모두 이 수송체를 통해 흡수되기 때문에 경쟁시키지 않고 필요한 성분만 섭취해야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그 외 철분과 구리는 비타민B2의 흡수를 방해하고 구리는 B5의 활성 또한 감소시키며 비타민E와 마그네슘 또한 따로 섭취해야 하고 다량의 철,인은 칼슘결핍을 유발합니다. 복잡하죠.
영양소별 상성 관계도를 보면 경우의 수가 수천,수만가지 나오는데 업체들도 하나하나 따져 제품을 만드는 곳이 거의 없는데 일반소비자가 하나하나 따져 비교하기는 더 어렵겠죠. 그래서 꼭 여러가지를 드셔야 한다면 목적별로 따로 먹는게 좋습니다. 물론 비용부담은 좀 되겠지만 흡수가 안되는 것보다야 나으니까요.
특히 마그네슘, 칼슘의 경우 경쟁하는 영양소가 많기 때문에 칼마디 세가지만 같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뼈, 관절에 좋다고 망간이 함유된 제품도 있는데 망간의 경우 칼슘, 마그네슘 모두에 Antagonist(적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망간은 없는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두번째, 자연유래 키즈 칼슘마그네슘비타민D
탄산칼슘, 산화마그네슘 같이 영양성분만 표기되어 있는 일반(합성) 칼슘마그네슘비타민D는 화학 공정을 통해 자연 상태의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분자구조와 동일하게 만들기 때문에 체내 흡수에 필요한 보조인자가 없어 흡수율이 현저하게 떨어질 뿐 아니라 합성비타민의 경우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 암 유발 및 기타 건강상의 부작용과 관련된 논문이 상당히 많습니다. 합성비타민 부작용을 검색하면 많은 내용들이 나오니 검색 한번 해보세요.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R.J Thiel 교수의 연구 논문을 보면 자연유래비타민미네랄 흡수율에 비해 일반(합성)비타민미네랄 흡수율이 3.95배 낮았습니다.
반면 과일, 채소 등에서 추출한 자연유래비타민미네랄은 보조인자가 결합된 형태로 체내 흡수율이 높아 자연유래비타민미네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일반 비타민미네랄과 자연 유래 비타민미네랄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원재료 및 함량 표기를 반드시 확인하여 원료가 무엇인지 출처를 확인할 수 있는 자연유래칼슘마그네슘비타민D를 골라야 합니다.
예시 보겠습니다. 제품 뒷면의 원재료 및 함량을 보면
1)
1)은 탄산칼슘, 산화마그네슘, 비타민D 혼합제제라고만 적혀있어 어떤 원료로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일반(합성)칼슘마그네슘비타민D입니다. 그 밖에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부형제도 표기되어 있는 것이 보이죠.
2)
2)에서는 칼슘은 해조분말 유래가 표기되어 있지만 마그네슘과 비타민D는 화학명으로만 표기되어 있고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등의 화학부형제 또한 표기되어 있습니다.
3)
3)은 해조분말(칼슘), 쌀발효분말(마그네슘), 건조효모(비타민D) 모두 유래물질이 표기되어 있으며 화학부형제 또한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유래물질과 영양성분이 같이 표기되어 있는 자연유래 칼슘마그네슘비타민D를 고르면 됩니다.
세번째, NOCHESTEM(노케스템)
노케스템(NOCHESTEM)은 부형제나 첨가물 같은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말합니다.
타블렛(정제)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산화규소와 같은 화학부형제들을 사용해야 생산성도 높아지고 타블렛의 깨짐이나 묻어나는 것을 없앨 수 있습니다. 그 외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등도 많이 사용되고 비슷한 용도지만 이름이 다른 것들도 많아 일반 소비자들이 어려운 이름들을 다 찾아보고 없는 것을 선택하기는 쉽지가 않죠. 이산화규소가 없으면 HPMC나 스테아린산마그네슘이 있고, 이게 없으면 또 다른 것들이 있고...
방부제 및 맛이나 색을 내기 위한 첨가물(합성착향료, 합성착색료)도 마찬가지로 종류가 워낙 많고요.
화장품에서 파라벤이 이슈가 되어 파라벤 대신 같은 역할을 하는 화학성분인 페녹시에탄올을 쓰면서 ‘파라벤을 안썻다’고 광고를 하다 적발된 적 있었고, 건강식품에서도 화학성분 이산화규소를 안 썼다 광고하고, 스테아린산칼슘이나 규산마그네슘을 쓰는 제품들이 많은데, 이런 광고를 보면 일반 소비자들은 단순히 화학성분이 안 들어갔구나 라고 속을 수 밖에 없습니다.
화학성분들은 먹어서 좋을 게 전혀 없고, 위에서 언급한 화학부형제 중 하나인 이산화규소는 일회용 김을 뜯으면 나오는 하얀색 방습제고.. 화학성분중에선 에너지 대사를 방해하는 것부터 적혈구 감소, 발암 등 심각한 부작용 사례들과 어린아이들의 피해 사례도 많은데
그 중 몇 개만 보면
[약물과 부형제], [부형제와 부형제], [부형제와 세포내의 화학물질]이 상호작용하여 어린아이들의 정상적인 성장 및 발달과정을 방해할 수 있다.
2012년, Pharmaceutical excipients and pediatric formulations, Chimica Oggi/Chemistry Today
같은 양의 부형제가 담긴 알약을 섭취했을 때 성인보다 어린아이들에게서 부형제 노출이 더 많이 나타났는데, 이는 성인 기준으로 안전한 양일 지라도 어린아이도 안전하지 않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2018년, Food Additives and Child Health,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화학첨가물(합성착색료) 중 약물이나 이물질이 뇌조직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것들이 있어 아동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 증상 악화 우려가 있다.
2021년, Excipients in the Paediatric Population: A Review, Pharmaceutics
3세 미만 소아들은 생리적, 대사적으로 성숙되지 않다 보니 간에 방부제가 쉽게 축적되고 이로 인해 알레르기 뿐만 아니라 심각한 혈액순환 장애 위험을 증가시킨다.
실험체의 복강에 이산화규소를 투여했을 때 간 세포 및 근육 손상 지표인 AST수치가 2배 이상 높아져 정상 범주를 벗어났고, 간과 신장에 독성을 띄었다.
이런 위험성 때문인지 시중엔 6無, 8無첨가 이런 식으로 광고하는 제품들이 많은데, 실상을 보면 가관입니다.
상세페이지에 버젓이 무첨가 프리미엄 제품이라 광고하고 있던 제품에 수많은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가 들어 있었고 합성착색료로 쓰인 이산화티타늄은 유전독성에 의해 얼마전 EU에선 사용을 금지시킨 성분입니다.
딱 넣지 않은 합성감미료, 합성착향료, 설탕만 언급해두고 나머지 화학성분은 그대로 사용하는 전형적인 눈속임…
아예 제품명에 6無첨가라 적어둔 제품은 영양성분 개수보다 화학성분이 훨씬 많았습니다.
따라서 절대 무첨가 문구만 보지 말고, 화학 성분을 사용하지 않음을 보증하는 노케스템(NOCHESTEM)이 표기된 칼슘마그네슘비타민D을 고르세요.
네번째, WCS
시중에 많은 칼슘마그네슘비타민디 제품과 수많은 건강식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가짜원료를 쓰거나 함량이 턱없이 부족하고, 불순물이 섞인 원료 등 품질이 엉망인 제품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실제로 얼마 전 식약처에서 시판 중인 건강식품들을 수거, 검사한 결과 가짜 크릴오일, 가짜 쏘팔메토 등이 상당수 적발되어 난리가 났었고 국정감사에서조차 언급되었습니다.
크릴오일의 경우 인지질 함량이 높은 원료가 비싸다 보니 인지질이 많은 콩기름을 섞어 판매하다 적발되었고, 쏘팔메토의 경우 로르산의 함량이 지표성분인데 로르산이 함유되어 있는 싸구려 팜유를 섞은 제품이 대량으로 유통되다 국정감사에서 난리가 났었던거죠.
그리고 쇳가루 노니, 가짜홍삼, 함량부족에 산패된 오메가3, 가짜 알티지오메가3, 보장균이 턱없이 부족하거나 아예 검출이 안되는 유산균제품들 등등 셀 수도 없이 사고가 터지고 있습니다. 건강식품 시장이 이렇고, 네이버 쿠팡 등에서 많이 팔리고 있고, 상위에 있는 제품들도 저런 것들이 부지기수입니다.워낙 나쁜 원료업자들이 많고 전문화되다 보니 식약처나 소비자원에서도 모두 적발하기가 어려운 현실이구요.
“쏘팔메토, 중국·인도산 '싸구려 코코넛 오일 혼합' 유통”
“크릴오일에 다른 기름 섞어 판매”
게다가 상세페이지 등에 게시하는 원료 함량 성적서, 불순물 불검출 성적서 등도 가짜인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적합한 시험성적서 게시한 20곳 중 7곳 식용불가!”
온라인 판매페이지에 ‘금속성 이물 안전 기준에 적합하다’는 시험성적서를 게시한 업체 20개 중 7곳이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졌고 네이버쇼핑이나 쿠팡 등의 상위 제품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심각한 지경입니다.
이렇게 가짜원료나 불순물, 함량미달 제품을 거르기 위해서는 상세페이지등에 제품의 품질을 각 회사가 보증하고 보상책임을 진다는 WCS 표기가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WCS(Warrant Contents Standard)란 원료의 품질을 각 회사가 보증하는 대한민국 특허청에 등록된 보증상표입니다.
찾아본 제품 중에서는 뉴트리코어 정도가 가장 괜찮은 듯하고, 이런 식으로 하나하나 비교해보면 좋은 제품 고르는게 어렵지는 않으니 조금씩만 시간 투자해보시길 바랍니다.
시중에 보면 1~2만원 제품들이 많은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다들 가관입니다--; 싼데는 다 이유가 있고, 싼 것들은 꼭 싼값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생 경험으로 다들 아시잖아요. 어차피 돈주고 사 먹는거 조금 더 주고 좋은 거 드세요. 몸에 들어가는 건 싼거 여러번 먹는 거 보다 좋은 거 한번 먹는게 결국엔 그게 남는 겁니다.
세상에 공짜 없고, 아는만큼 보입니다.
먹는 것이 틀리면, 약이 소용이 없고
먹는 것이 옳으면, 약이 필요가 없습니다.
"똑바로 살자" 블로그 글 중에서...
그리고 요즘 거의 다 쓰고 있는 정수기에 곰팡이나 세균 문제, 중금속 검출 등 위생 상태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정수기 고르는 법에 대해 쓴 글이 있으니 한 번 읽어보세요.
https://blog.naver.com/zero--s/22274478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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